한국은행, ‘올해의 중앙은행’으로 선정…적기 금리인상 등 호평

사진=김윤주 기자

31일 센트럴뱅킹(Central Banking)은 ‘올해의 중앙은행’으로 한국은행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센트럴뱅킹은 매년 전세계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운용 상황을 평가하는 곳이다.

센트럴뱅킹은 한국은행이 그동안 수행해 온 통화정책의 건전한 운용(sound monetary policy)과 금융안정 리스크(financial stability risk) 대응 등을 ‘올해의 중앙은행’ 선정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센트럴뱅킹 심사위원회는 “한국은행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난해 8월 선진국 중 최초로 적기에 기준 금리를 인상했으며, 자산가격 상승 및 가계부채 증가 관련 취약성을 모니터링하고 대응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기후변화에 대응한 정책 운용, 향후 도입 가능한 ‘디지털 화폐’에 대한 면밀한 사전실험 등을 추진한 점에도 주목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