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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푸틴은 악어, 다리 물린 상황에서 협상하는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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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2. 04. 2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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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협상 비관적…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속 지원해야"
India Britain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21일(현지시간) 인도 사다르 발라바이 파텔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 AP=연합뉴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20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을 악어에 비유하면서 “푸틴의 전략은 우크라이나 영토를 가능한 한 많이 에워싸고 빼앗은 뒤 유리한 입장에서 모종의 협상을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존슨 총리는 이날 인도 방문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평화협상을 비관적으로 전망하며 이같이 밝혔다.

존슨 총리는 푸틴과 협상하는 것은 “악어에게 다리를 물린 상황에서 악어와 협상하는 것”이라고 비유하며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계속 무기를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존슨 총리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자신에게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러시아군을 몰아낼 수 있지만 남부 크림반도 수복은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인도 방문과 관련해 존슨 총리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만나면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것을 제안하겠지만, 인도가 러시아와의 관계를 유지하려는 것 역시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존슨 총리는 “모디 총리와 우크라이나 현안을 이미 논의했는데 인도는 사실 우크라이나 부차에서 일어난 것들을 규탄했다”면서도 “하지만 인도와 러시아의 역사적 관계도 인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러시아산 무기, 석유에 크게 의존하는 인도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는 유엔 결의안 표결 때 기권하고 대러제재에도 동참하지 않은 바 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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