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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파워시스템, 국내 최초 친환경 LNG운반센터용 증발가스 압축기 국산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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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2. 06. 1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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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파워시스템
한화파워시스템이 국산화에 성공한 LNG운반선용 BOG 4단 LD 압축기 시연회 에서 각 분야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한화파워시스템
한화파워시스템이 한국조선해양 및 중소협력업체와 손잡고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용 핵심 기자재 국산화에 성공했다.

한화파워시스템은 산업통상자원부 조선해양산업 핵심기술 개발사업으로 진행한 친환경 LNG 운반선 BOG 압축기인 4단 LD(Low Duty) 압축기의 극저온(영하 120도) 실증 시험을 완료해 LNG 운반선의 핵심 장비 국산화 개발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국산화 개발은 국내 최초 성공사례다. 설계검증 및 실증시험은 한국조선해양(주),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KRISO)와 공동 수행했다.

LNG 운반선은 대량의 액화 천연가스를 싣고 장거리 해상을 운행한다. 해상 운반 중에 액화 가스가 극저온 화물창에서 자연 기화돼 BOG(증발가스) 형태가 된다. 이 BOG를 재사용하기 위해서는 압축기가 필요하다.

그동안은 전부 외국산 압축기에 의존하던 것을 이번에 한화파워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것이다. 현재는 LNG 운반선 화물창의 개선으로 자연 기화가 줄어 1969년 0.15% 수준 에서 2017년 0.070~ 0.085%까지 기화 가스 비율을 낮췄다.

전반적으로 천연가스의 유량(流量)도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 회사는 줄어든유량에서도 정상적 인증과 실가스 시험을 통한 신뢰성 있는 제품을 확보하고 압축기를 개발하는 것이 이번 국책 과제의 목표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선박에 탑재하는 장비는 지상 고정 장비와 달리 선박의 움직임 및 해상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과 여러 경로로 전달되는 진동의 영향성을 고려해야 한다. 이에 한화파워시스템은 한국조선해양과의 협력을 통해 개발 단계부터 선박 특성과 제어 로직을 반영해 도면 및 기술 문서를 표준화했다. 또한 선급사로부터 도면 및 검증 시험 결과를 승인받으며 제품 상용화 단계에 이르렀다.

천연가스 수급 증가에 따라 기기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 불균형 현상이 발생해 대형 프로젝트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어 지속적인 LNG 운반선 신조(新造) 발주가 예상된다.

한화파워시스템은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4단 LD 압축기 개발을 완료했다. 또한 한국조선해양(주)을 비롯한 국내 조선사들에게 LNG 운반선의 핵심 기자재류를 중소기업들과 협력해 일괄 공급할 계획이다. 국내 조선사는 프랑스, 독일, 일본 등 해외 업체로부터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핵심 기자재를 고성능 신뢰성의 국산화 장비로 대체할 수 있게 됐다.

한국조선해양(주),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와 함께 4단 LD 압축기 설계 검증과 실증 시험을 수행, 국내 조선해양 장비의 개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는 장점도 있다. 또 주요 중소기업(코밸, 다스코, 드림테크, TCT, DST, 대동엔텍 등) 들도 과제에 참여시켜 여러 선박용 기자재에 대한 실증 시험도 병행해 국내 조선 부품 수급망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파워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압축기 국산화를 통해 LNG선 1척당 약 50억원 규모의 기자재류 수입 대체 효과를 거두고 국내 기자재 업체 고용 창출 발생과 신조 LNG선 발주 확대에 따른 무역 수지 개선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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