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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종교계 추모 잇따라...위령재·미사·법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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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2. 11. 0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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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천주교, 불교, 감리교 등 추모 이어져
원불교 서울교구, 이태원 희생자 합동위령재 개최_추가 (4)
원불교 서울교구는 2일 서울 동작구 한강교당에서 합동위령재를 올렸다. 합동위령재 모습./제공=원불교
이태원 압사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종교계의 추모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3일 종교계에 따르면 원불교 서울교구는 전날 서울 동작구 한강교당에서 합동위령재를 올렸다. 이어 젊은 교무(성직자)들을 중심으로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 마련된 추모 장소로 이동해 희생자들의 해탈 천도를 바라는 기도를 했다.

원불교 최고 지도자인 전산 종법사도 참사 희생자 영령에 보내는 글을 통해 "갑작스러운 참변의 비보에 안타까운 심경 금할 수 없다"며 "졸지에 당한 이번 참사로 영가들과 가족 친지들이 겪는 충격과 아픔은 또한 무어라 형용할 수 있겠느냐"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원불교는 6일 전국 교당과 기관에서 여는 일요 법회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천도를 축원하는 합동위령재를 거행한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도 전날 서울 용산 성직자 묘역에서 '위령의 날' 미사를 올리며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안식을 기원했다.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미사를 집전하며 "특별히 이태원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을 기억하며, 가족들의 아픔에 동참하고자 한다"고 추모했다.

천주교에서 11월은 세상을 떠난 이들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는 위령 성월이다. 2일은 '죽은 모든 이를 기억하는 위령의 날'로 미사를 올려왔다.

한국민족종교협의회도 같은날 애도 성명을 내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모든 이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이와 같은 사회적 참사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원인 규명과 함께 대책 마련에도 만전을 기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는 감독회장 및 각 연회감독들이 3일 오후 3시에 서울시청 합동분양소에 조문을 할 예정이다.

조계종은 4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 영가 추모 위령법회'를 봉행한다. 법회에는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비롯해 종단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의 슬픔을 위로할 예정이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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