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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서 폭발사고로 최소 6명 숨져…튀르키예 정부 “사실상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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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2. 11. 1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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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KEY-SECURITY/ <YONHAP NO-1333> (RUETERS)
13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 이스티크랄 거리에서 폭발사고 폭발사고가 발생해 현장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사진=로이터 연합
튀르키예 최대 도시 이스탄불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지고 80여명이 부상했다. 튀르키예 정부는 이번 사고를 테러 행위로 규정하고 배후 조사에 나섰다.

AP통신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이날 오후 이스탄불 베이욜루 지역 이스티크랄 거리에서 강렬한 폭발이 발생했다. 이스티크랄 거리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이스탄불 최대 번화가로, 주요 대사관과 백화점, 호텔 등이 모여 있다.

여러 대의 구급차가 부상자 구조 활동을 벌였고, 경찰은 이스티크랄 거리 일대를 통제했다.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6명, 부상자는 83명으로 알려졌다.

튀르키예 정부는 이번 사건을 사실상 테러로 규정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이스탄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테러를 통해 터키와 터키 국민을 패배시키려는 노력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내일도 실패할 것"이라면서 "이번 사건을 의심할 여지 없이 테러 공격이라고 말하는 건 문제가 있지만 이스탄불 주지사에게서 들은 정보에 따르면 테러의 냄새가 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테러의 배후에 극단주의 무장세력(IS)이나 쿠르드계 분리주의 무장조직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튀르키예에서는 무장세력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폭탄 테러가 빈번하게 발생해왔다. 지난 2015년 수도 앙카라의 기차역 광장에서 IS 소행으로 추정되는 대규모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102명이 숨졌고, 2016년에도 앙카라 도심에서 자동차를 이용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34명이 사망했다.

또 튀르키예는 자국 동부 및 이라크 북부, 시리아 동북부 등지를 거점으로 하는 쿠르드계 분리주의 무장조직인 쿠르드노동자당(PKK)과 긴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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