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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르면 오는 4월 중국이 호주산 석탄 수입을 재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전날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중국 최대 철강회사인 바오스틸, 전력회사인 중국 대당집단, 중국 화능집단공사, 중국 에너지투자공사 등 4곳에 호주산 석탄 수입을 허용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이들 회사에 대해 자체적 사용을 위한 용도로만 호주산 석탄 수입이 허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중국과 호주는 원만한 관계 속에 활발한 교역을 이어왔지만 2018년 보수 성향인 스콧 모리슨 전 호주 총리가 집권하면서 사이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호주의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 협의체) 가입과 코로나19 기원 조사 주장에 반발한 중국은 2020년 비공식적으로 호주산 석탄 수입을 금지하고 보리, 와인 등에도 높은 관세를 부과했다.
이 때문에 호주산 석탄의 대중국 수출액은 2019년 137억호주달러에서 2021년 2400만호주달러로 무려 99.8% 급감했다.
이처럼 얼어붙었던 양국 관계는 지난해 5월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집권하면서 훈풍이 불기 시작했다. 앨버니지 총리는 양국 수교 50주년인 지난해 11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관계개선 의지를 피력했다. 지난달에는 양국 외교장관이 베이징에서 회동하고 안정적 관계 발전의 중요성에 동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