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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년만에 호주산 석탄 수입금지 조치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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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3. 01. 1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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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호주산 석탄 금수조치 2년여 만에 해제
WSJ "중국, 외교적으로 강경정책 완화"
G20 Australia China <YONHAP NO-4063> (AP)
지난해 11월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앤서니 앨버니지(왼쪽) 호주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악수하고 있다./사진=AP 연합
중국이 2년만에 호주산 석탄에 대한 수입금지 조치를 해제했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광둥성 세관은 이날 지방정부로부터 호주산 석탄의 통관을 허용한다는 내용의 통지를 받았다.

앞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중국 최대 철강회사인 바오스틸, 전력회사인 중국 대당집단, 중국 화능집단공사, 중국 에너지투자공사 등 4곳에 호주산 석탄 수입을 허용했다. 이미 몇몇 업체가 호주산 발전용 석탄을 발주했으며 해당 물량은 빠르면 이달 중에 중국 항만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호주의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 협의체) 가입과 코로나19 기원 조사 주장에 반발하며 2020년 비공식적으로 호주산 석탄 수입을 금지하고 보리, 와인 등에도 높은 관세를 부과했다.

이 때문에 호주산 석탄의 대중국 수출액은 2019년 137억호주달러에서 2021년 2400만호주달러로 무려 99.8% 급감했다.

하지만 최근 중국이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외교적으로 강경정책을 완화하기 시작했다고 WSJ은 평가했다. 지난해 5월 취임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도 중국과의 관계개선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이 호주산 바닷가재에 대해서도 금수 조치를 해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호주 서부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주의 주도 퍼스 주재 중국영사 룽딩빈이 바닷가재 수출업체 제럴드톤을 방문해 "양국의 노력으로 두 나라 간 더 많은 발전이 있고, 제럴드톤이 양국 수산업에 더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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