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 72시간 지나며 구조·수색 손길도 빨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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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진 발생 나흘째인 이날 튀르키예 재난관리국(AFAD)은 누적 사망자가 1만713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튀르키예와 국경을 맞댄 시리아의 사망자도 3162명으로 늘어나면서, 총 사망자는 2만296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여전히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린 이들이 많아 사상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튀르키예의 대표적인 지진 과학자인 오브군 아흐메트는 붕괴한 건물 아래에 갇혀 있는 시민들이 2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일반적으로 지진 매몰자가 생존할 수 있는 72시간을 넘기면서 수색구조대의 손길도 다급해졌다. 일란 켈만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재난보건 교수는 지진 생존자의 90% 이상이 72시간 이내에 구조됐다면서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경우 악천후와 영하의 날씨 탓에 건물 안에 갇힌 생존자들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튀르키예 당국은 이날 기준 11만명 이상의 구조 인력과 5500여대의 중장비가 지진 피해 지역에 투입됐다고 밝혔다. 전세계 56개국에서 파견된 6479명에 달하는 해외구호대도 구호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시리아 서북부 반군 장악지역에서 이날 처음으로 도움의 손길이 도착했다. 이날 구호물자를 실은 트럭이 시리아 서북부 국경을 넘어 반군 장악 지역으로 들어갔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