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튀르키예 강진 사망자 2만명 돌파…日 대지진 인명피해 넘었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210010005904

글자크기

닫기

선미리 기자

승인 : 2023. 02. 10. 09:42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지진 발생 나흘째 튀르키예·시리아 사망자 2만명 넘어서
'골든타임' 72시간 지나며 구조·수색 손길도 빨라져
TURKEY-QUAKE/USA-BLINKEN <YONHAP NO-2406> (REUTERS)
9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카라만마라슈에서 14세 소녀가 구조되고 있다./사진=로이터 연합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덮친 최악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9일(현지시간) 2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사망자 수(1만8500명)보다 많은 수치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진 발생 나흘째인 이날 튀르키예 재난관리국(AFAD)은 누적 사망자가 1만713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튀르키예와 국경을 맞댄 시리아의 사망자도 3162명으로 늘어나면서, 총 사망자는 2만296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여전히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린 이들이 많아 사상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튀르키예의 대표적인 지진 과학자인 오브군 아흐메트는 붕괴한 건물 아래에 갇혀 있는 시민들이 2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일반적으로 지진 매몰자가 생존할 수 있는 72시간을 넘기면서 수색구조대의 손길도 다급해졌다. 일란 켈만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재난보건 교수는 지진 생존자의 90% 이상이 72시간 이내에 구조됐다면서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경우 악천후와 영하의 날씨 탓에 건물 안에 갇힌 생존자들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튀르키예 당국은 이날 기준 11만명 이상의 구조 인력과 5500여대의 중장비가 지진 피해 지역에 투입됐다고 밝혔다. 전세계 56개국에서 파견된 6479명에 달하는 해외구호대도 구호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시리아 서북부 반군 장악지역에서 이날 처음으로 도움의 손길이 도착했다. 이날 구호물자를 실은 트럭이 시리아 서북부 국경을 넘어 반군 장악 지역으로 들어갔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선미리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