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유럽 성향 몰도바 대통령 "러, 몰도바 정권 전복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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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몰도바 민간항공 당국은 우크라이나 국경과 인접한 북부지역 상공에서 기상풍선과 비슷한 작은 비행체가 목격됐다는 국방부의 보고를 받고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당국은 "날씨가 좋지 않아 해당 비행체를 주시하기 어려우며, 비행체의 비행 경로를 파악하기 힘들어 영공을 임시로 폐쇄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24분께 영공 폐쇄 사실을 조종사들에게 공지했으며, 시민들에게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오후 2시 47분께 폐쇄 조치를 해제했다.
구소련 국가였던 몰도바의 마이아 산두 대통령은 러시아가 자국에 공작원을 침투해 반정부 시위를 조장하고 정권을 무너뜨리려 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전날 친유럽 성향으로 평가 받는 산두 대통령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러시아가 "군사훈련을 받고 사복으로 위장한 파괴 세력들로 하여금 폭력 행위를 하고 일부 정부 건물을 공격하거나 심지어 인질을 잡으려는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러시아가 몰도바 정권의 붕괴를 계획하고 있다는 사전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는 이에 대해 즉각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몰도바는 지난 10일 우크라이나를 공격하기 위해 발사한 러시아군의 미사일이 몰도바 영공을 침범했다면서 주몰도바 러시아대사를 초치해 항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