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타당성 조사 위해 500억원→3000억원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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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 업무보고에서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방사청은 군 정찰위성 사업인 '425사업'의 전자광학(EO)·적외선장비(IR) 탑재 위성 1기를 올해 11월 첫 발사할 계획이다.
425사업은 방사청과 국방과학연구소(ADD) 주도로 북한 미사일에 대응해 고성능 영상 레이더(SAR) 탑재 위성 4기와 전자광학(EO)·적외선(IR) 탑재 위성 1기 등 정찰위성 5기를 확보하는 사업이다.
정찰위성 1호기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에 실려 우주궤도에 오르며 발사 장소는 미 반덴버그 공군기지로 결정됐다. 1호기를 포함한 정찰위성 5기가 순차적으로 궤도에 진입하면 우리 군은 자체적으로 2시간 간격으로 북한 내 미사일기지·핵실험장 등 주요 시설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역량을 갖게 된다.
방사청은 아울러 올 3월엔 무기국방 우주발사장 사업추진 방식을 결정하고, 국방우주시험시설 확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올 2분기 중엔 초소형위성체계 검증위성의 시제 제작에도 착수할 계획이라는 게 군 당국의 설명이다.
방사청은 또 사업타당성 조사를 수행하는 총사업비 기준을 5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상향조정하고, 가상세계에서 수행된 무기체계 성능평가를 현실 의사결정에 반영하는 방안을 올 하반기 중 시범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방사청은 '한국형 3축 체계'와 무인기 대응체계 등 핵심전력 도입을 가속화하고, 군이 해법을 필요로 하는 난제에 대해 민간이 직접 해결방법을 모색하고 연구개발(R&D) 과제로 기획하는 '룬샷 프로젝트'도 추진하기로 했다. 방사청은 이어 올 6월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 복합체계의 중장기 연구개발 로드맵을 수립하고, 연내 무인기 탑재용 AI 파일럿을 시연한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방사청은 북한의 무인기 도발 대비를 위한 휴대용 드론건 구비 등 대응 전력에도 기울인다는 전망이다. 대드론 체계로는 휴대용 드론건 등이며 탐지체계로는 위성위치보고장치와 비행정보공유체계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