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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美 한미일 훈련해역 ‘일본해’ 표기에...“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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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3. 02. 2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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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에 입장 전달...시정 이뤄지도록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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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동해 공해상에서 한국해군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과 미국 해군 이지스구축함 배리함, 일본 해군 이지스구축함 아타고함이 해상 미사일 방어훈련을 하고 있다./제공=합동참모본부
정부가 미국이 전날(22일) 독도 인근 동해 공해상에서 열린 한미일 미사일 방어 훈련의 장소를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한 데 대해 23일 수정을 요구했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 인도태평양사령부가 (훈련장소를) '일본해'라 표현했고, 아직 그 부분을 변경하지 않은 상태로 확인했다"며 "한국은 미측에 그러한 사실을 수정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결과를 더 지켜보겠다"고 부연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그간 동해 표기 관련 우리 입장을 미국 측에 명확하게 전달해온 바 있다"며 "인도태평양사령부에 대해서도 이와 같은 우리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외교부 당국자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와 2021년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며 "인태사령부에 우리 입장을 전달해서 시정조치하도록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비슷한 사례가 있게 되면 여러 채널을 통해 미측에도 우리 입장을 계속 전달하고 시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한미일은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미사일 방어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해역은 독도에서 동쪽으로 약 185㎞, 일본 본토에선 서쪽으로 약 120㎞ 떨어진 곳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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