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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전력 추진…징용 문제와 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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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3. 03. 0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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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문부과학성 "징용배상은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와 별개…계속 추진"
메이지시대 이후 건설된 사도광산 갱도<YONHAP NO-0994>
사도광산을 대표하는 일본 아이카와 금은산에서 메이지시대 이후 건설된 갱도의 모습./사진=연합뉴스
한국의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배상 문제 해법 발표에도 일본은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7일 나카오카 게이코 일본 문부과학상은 징용 배상 문제와 관련해 "사도광산 등재 노력과는 별개의 사안"이라고 전했다.

게이코 문부과학상은 일본 정부가 추진하는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에 대해 "문화유산으로서 지닌 훌륭한 가치가 국제사회에서 평가 받을 수 있도록 니가타현, 사도시와 협력해 계속 전력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2월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를 정식 추천하며 한국 정부의 반발을 샀다. 하지만 같은 해 7월 유네스코는 일본이 제출한 추천서에 미비점이 있다고 판단해 심사 작업을 중단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올해 1월 내용을 보완한 신청서를 다시 제출했다.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이코모스(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는 최근 사도광산의 심사 절차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도광산은 태평양전쟁 당시 구리, 철, 아연 등 전쟁 물자를 캐내는 광산으로 활용됐다. 당시 일본은 조선인을 대거 강제 동원해 부족한 노동력을 메우고, 임금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일본은 대상 기간을 에도시대로 한정해 일제강점기 역사를 제외한 채 세계유산으로 올리려 하고 있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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