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외교2차관, IAEA 사무총장 면담...“日 오염수 검증 요청”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308010003727

글자크기

닫기

박영훈 기자

승인 : 2023. 03. 08. 09:05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북한 핵 활동 현안도 논의
이도훈 2차관, IAEA 사무총장 면담<YONHAP NO-2348>
오스트리아를 방문 중인 이도훈 외교부 2차관(왼쪽)이 7일(현지시간)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제공=외교부
오스트리아를 방문중인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이 7일(현지시간)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배출 계획의 안전성 검토를 요청했다.

이 차관은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 만나 "IAEA가 실시 중인 일본 오염수 검증 활동에 한국을 포함해 태평양도서국 등 이해관계국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해달라"고 말했다고 8일 외교부가 밝혔다.

이 차관은 이어 "IAEA 활동의 투명성 제고 등을 위해 우리 전문기관과 연구소가 지속해서 IAEA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한다"고 부연했다. 우리 정부가 라파엘 사무총장에게 이같이 요청하는 이유엔 일본 정부가 올 상반기 중 후쿠시마 원전 내 보관 중인 방사성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개시할 예정이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후쿠시마 원전을 운영하는 도쿄전력은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통해 정화했다는 의미에서 오염수가 아닌 '처리수'라고 부르고 있다. 다만, ALPS로 정화한 오염수에도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 등 일부 물질은 그대로 남는다.

일본은 삼중수소의 농도를 자국 규제 기준의 40분의1인 ℓ당 1500㏃(베크렐) 미만으로 희석해 30년에 걸쳐 바다에 방류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이 차관은 전날(7일) ALPS로 처리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성분을 분석 중인 IAEA 산하 연구소도 방문해 분석 작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분석 결과를 가능한 한 조속히 발표해 달라고 요청한 상황이다.

이 밖에 이 차관은 북한 핵 활동 동향에 대해선 "IAEA가 북한 핵활동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국제사회의 북핵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그로시 사무총장은 "북핵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IAEA가 북핵 검증 준비태세를 철저히 유지하겠다"고 답했다.

이 차관은 또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의 안전·안보를 확보하기 위한 그로시 사무총장의 노력을 평가했으며,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는 게 외교부의 설명이다.

이 차관은 이어 로버트 플로이드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 사무총장, 마시모 아파로 IAEA 안전조치 사무차장 등도도 만나 북핵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차관은 플로이드 사무총장에게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핵실험 탐지를 하는 국제기구인 CTBTO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박영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