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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리퍼블릭 사태’ 불안심리 여전…美 지역은행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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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3. 05. 0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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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리퍼블릭 사태 후폭풍 지속...美 지역은행주 급락
FOMC 정례회의 앞두고 투자자들 신중한 태도 취해
First Republic Stock <YONHAP NO-1229> (AP)
미 최대은행 JP모건 체이스가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인수를 결정했지만 은행권 불안이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있다./사진=AP 연합
미 최대은행 JP모건 체이스가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인수를 결정하며 급한 불은 껐지만 '은행권 위기'에 대한 불안이 가라앉지 않고 있어 지역은행 주가가 하락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지역은행 팩웨스트 뱅코프의 주가가 27.8% 급락했으며,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웨스턴얼라이언스 뱅코프가 15.1%, 텍사스주 댈러스에 본사를 둔 코메리카은행이 12.4% 하락했다.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소재 키코프와 뉴욕주 소재 메트로폴리탄은행도 각각 9.4%, 20.5% 급락했다.

미국 지역은행의 추이를 나타내는 KBW 지역은행 지수는 5.5% 급락해 2020년 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대형은행들의 주가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을 인수한 JP모건은 1.6% 떨어졌고,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웰스파고는 각각 3.0%, 3.8% 하락했다.

앞서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최고경영자)가 "이번 위기는 끝났다"고 선언했지만, 퍼스트 리퍼블릭 사태로 재점화된 은행 위기를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다.

롱보우 자산운용의 제이크 달러하이드 CEO는 "'신뢰 위기'가 퍼스트 리퍼블릭에서 일어날 수 있다면 이 나라의 어느 은행이라도 그런 위험이 있다는 뜻"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오는 3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취한 것 역시 이날 주요지수 하락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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