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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한일정상회담 尹 적극외교 성과…국내 민심얻기는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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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3. 05. 0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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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 "셔틀외교 12년 만에 원래 궤도로 돌아와"
요미우리 "尹 적극외교 성과...지지율 상승은 미지수"
확대 회담에서 악수하는 한일 정상<YONHAP NO-3911>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일 정상 확대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일본 언론은 7일 서울에서 개최된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12년 만에 셔틀외교가 정상궤도에 올랐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적극외교'가 성과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다만 일본 정부의 명확한 사죄 및 반성을 이끌어내지 못해 국내 민심얻기는 향후 과제라고 진단했다.

8일 아사히신문은 사설에서 "한일 정상이 상호 왕래하는 셔틀외교가 12년 만에 원래 있어야 할 궤도로 돌아왔다"며 "이 귀중한 왕래를 국제질서 안정에 이바지하는 항구적 틀로 삼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날 요미우리신문도 윤 대통령이 지난 3월 일본을 찾은 지 약 2개월 만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방한하고 정상회담을 개최한 데 대해 "윤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던 대일 관계개선의 성과"라고 보도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지난해 5월 취임한 이후 일관적으로 한일관계 개선과 한미일 3개국 협력 강화를 지론으로 강조해왔으며, 국제사회에서 '글로벌 중추국가'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내세워왔다고 전했다.

요미우리는 지난 3월 6일 국내의 반발여론에도 한국 정부가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배상 해법을 발표하면서 윤 대통령의 적극적 대일외교가 시작됐다고 진단했다. 같은 달 16일 일본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한 이후 약 4년 만에 일본을 화이트리스트에 재지정했으며, 4월 미국 국빈방문 때에도 한미일 공조를 재확인했다.

요미우리는 윤 대통령이 오는 19일부터 사흘간 히로시마에서 개최되는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며 대일외교의 성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다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 분석이다. 요미우리는 윤 대통령이 강제징용 배상 문제에 대해 일본 측의 성의 있는 사죄를 이끌어내지 못해, 야당 등에서 "한국이 일방적으로 양보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지지통신도 윤 대통령의 이례적인 대일관(對日觀)이 국민의 이해를 얻지 못했으며, 이는 지지율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일 정상의 양국 관계 정상화 선언에도 갈 길이 멀다고 진단했다.

이날 리얼미터는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진행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4.6%로, 전주보다 0.1%포인트(p) 상승하는 데 그쳤다고 밝혔다. 부정평가도 0.1%p 낮아진 62.5%로 집계됐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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