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아태지역 평화 파괴"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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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신문·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도미타 대사는 이날 주요7개국(G7) 히로시마 정상회의 브리핑에서 도쿄 내 나토 연락사무소 설치 관련 질문을 받고 "나토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대책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도미타 대사는 "최종적으로 (설치가) 확정됐다고는 듣지 못했지만 그런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도 이날 중의원 외교위원회에서 관련 질문에 "아직 정해지진 않았지만 그런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지난 3일 나토가 중·러의 위협에 대응하고 아태 지역 국가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 도쿄에 연락사무소를 개설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당시 나토 측은 "동맹국과 논의가 진행 중인 사항에 대해선 자세하게 말할 수 없다"며 답변을 피한 바 있다.
중국 외교부는 닛케이의 보도에 대해 "나토가 동진을 통해 아태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며, 블록 간 대립을 부추기고 있다"며 고도의 경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도쿄 연락사무소 설치가 실현되면 나토의 첫 아시아 연락사무소가 생기는 셈이다. 비(非)나토 동맹국 가운데 연락사무소가 설치된 나라는 우크라이나, 스웨덴 등이 있다.
요미우리는 도쿄에 아시아 첫 연락사무소 개설이 검토되고 있는 배경에 대해 "미·중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일본이 아태 지역 내 안정 확보에 공헌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일본 정부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지난해 6월 스페인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 일본 총리로서 처음으로 참석하는 등 나토와의 관계강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이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총리와 만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중국의 군사력 팽창을 언급하며 안보 도전에 맞서 유대를 강화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