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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수능 출제와 관련해) 몇 달간 지시하고, 장관도 이에 따라 지시한 지침을 국장이 버티고 이행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대학 입시를 담당했던 이윤홍 인재정책기획관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후임으로 심민철 디지털교육기획관을 임명했다.
사교육비 증가와 대학수학능력시험 난이도 문제를 지적한 다음 날 이뤄진 교체로, 대입 담당 국장이 6개월 만에 바뀐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새 정부가 출범한 지 1년여가 지났음에도 일부 공직자들이 새 국정 기조를 이행하지 않는 데 따른 윤 대통령의 경고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15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분야의 문제는 수능 출제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도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전날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쉬운 수능', '어려운 수능'을 얘기한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수능 출제 언급에 2024학년도 수능 난이도에 관심이 쏠리고 수험생들의 동요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오자 대통령실이 재차 설명에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