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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보훈부에 따르면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방한 중인 유엔군 참전국 정부대표단은 27일 오후 4시 에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한다. 방한한 22개 유엔 참전국 대표단은 데임 신디 키로 뉴질랜드 총독과 자비에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를 비롯해 장·차관, 대사 등 총 25개국 170여명 규모다.
유엔기념공원은 6·25전쟁 당시 유엔군 소속으로 싸운 국군 장병 36명을 비롯, 미국·영국·호주·캐나다·프랑스·튀르키예·네덜란드·노르웨이·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1개국 전몰장병 유해 2320기가 안장돼 있다.
이날 유엔기념공원의 개별 참배는 자비에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와 데임 신디 키토 뉴질랜드 총독에 이어 각국 대표단의 합동 참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유엔기념공원 방문과 맞물려 정부 대표단과 참전용사는 이날 오후 7시40분에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유엔군 참전의 날 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다. 부산 영화의 전당은 1950년 7월 1일 스미스 특임대를 태운 C-54 수송기가 착륙한 옛 수영비행장 부지에 조성됐다.
기념식은 22개 유엔 참전국기와 태극기·유엔기, 그리고 전쟁 당시 유엔군의 일원으로 우리 군과 함께 싸웠던 참전용사 62명이 국방부 및 주한유엔군사령부 의장대의 호위 아래 행사장에 입장하는 장면을 시작으로 약 60분 간 진행된다.
의장대의 호위와 맞물려 비행기 프로펠러 소리가 천장에 울려퍼지면서 발광다이오드(LED)전광판 화면에 '그날의 기억'이라는 주제로 기념식 영상이 상영된다. 이 영상은 6·25 전쟁 당시 미군 '스미스 대대'가 유엔군 병력 가운데 최초로 북한 땅을 밟던 모습을 재연했다는 게 보훈부의 설명이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참전국과 참전용사의 헌신으로 이룬 대한민국 70년간의 번영과 자유 가치를 동맹과 공유함으로써 더욱 확고한 연대를 통해 미래 70년을 함께 만들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데임 신디 키로 뉴질랜드 총독 등 25개국 170여 명의 참전대표단, 유엔참전용사와 후손, 6·25참전유공자, 정부·군 주요 인사 등 4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