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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규제에도…美 페이팔 스테이블코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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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3. 08. 0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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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스테이블코인 출시
FINTECH-CRYPTO/PAYPAL <YONHAP NO-4053> (REUTERS)
미국 온라인 결제서비스업체 페이팔이 대형 핀테크 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스테이블코인 가상화폐를 출시한다./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규제당국이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미국 온라인 결제서비스업체 페이팔이 대형 핀테크 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스테이블코인 가상화폐를 출시한다.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페이팔은 달러와 연동된 '페이팔 USD(PYUSD)'라는 이름의 스테이블코인 출시를 통해 디지털 통화 서비스를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댄 슐먼 페이팔 CEO(최고경영자)는 "디지털 통화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디지털이면서 미 달러와 같은 법정 통화와 쉽게 연결되는 안정적인 도구가 필요하다"며 "페이팔은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디지털 결제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페이팔은 2020년부터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를 통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스테이블코인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미국 달러나 유로 가치 등에 고정돼 설계된 가상화폐다. PYUSD는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스테이블코인(BUSD)을 발행한 팍소스가 발행한다.

글로벌 투자은행 번스타인의 고탐 추가니 디지털 자산 부문 애널리스트는 "지금까지 디지털 자산을 통한 결제는 가상화페 업체에 제한돼왔다"면서 "광범위하게 채택되기 위해서는 메인스트림 급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페이팔의 이번 행보는 규제당국이 가상화폐 시장 전반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가운데 나와 이목을 끈다. 앞서 영국 대표 핀테크 업체 레볼루트는 미국 가상화폐 시장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미국 시장에서 철수한 바 있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는 2019년 스테이블코인 리브라를 출시하려 했으나 글로벌 금융 안정성에 대한 규제당국의 우려로 무산됐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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