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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산 영업익 1조원 돌파한 이통3사, 신사업으로 호실적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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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기자

승인 : 2023. 08. 0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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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제공=아시아투데이
KT에 이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2분기 실적 발표를 마치며 이통 3사 합산 영업이익 1조를 기록했다. 이통3사의 호실적은 5G가입자 순증으로 유·무선 사업의 유지와 더불어 비 통신 사업의 성과가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관측된다.

8일 SK텔레콤은 매출 4조3064억원, 영업이익 4634억원을 기록했다. 그 중 데이터센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상승했고 특히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앞서 AI컴퍼니로 도약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지난달 글로벌 통신 인프라와 AI,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 또 지난 6월에는 에이닷(A.)에 챗GPT 모델을 활용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했다. 빠른 AI 사업을 도약하던 SK텔레콤은 앞으로도 글로벌 AI 주도권 확보와 AI 컴퍼니 전환 위해 자강 전략에 나선다는 계획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매출 3조 4293억원, 영업이익 288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 상승한 수치이다. 그 중 IDC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한 798억원을 기록하며 기업인프라 부문 사업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솔루션 사업 매출은 12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했으나 올해 2분기 AICC, 메타버스,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모빌리티 등 B2B 신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됨에 따라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24.7%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 우리카드 고객센터에 고객 상담 솔루션 'AI 음성봇'을 제공하며 AICC 신사업을 본격화했다. 이와 더불어 LG유플러스 전체 무선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2167만 7000명을 기록했다. 2분기 순증 가입자는 112만 10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49만 5000명이 순증한 것과 비교하면 126.4%가 늘어났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최고리스크책임자(CRO) 전무는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에는 플래그십 단말기 출시로 5G 보급률 더 높아질 것"이라며 "성장률을 높이고 해지율을 낮춰 지속적 수익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신사업에 있어서도 "카카오모빌리티와의 전기차 충전사업 합작 법인은 관계 기관 승인이 완료되는 대로 회사 설립 절차를 완료하고 전기차 충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을 밝혔다.

전날 실적발표를 마친 KT는 매출 6조5475억원, 영업이익 5761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대비 3.7% 영업이익은 25.5% 증가한 수치이다. 전날 KT는 증권가의 컨센서스를 10.7%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는데 이는 양질의 유무선 가입자 기반 매출 성장과 효율적인 비용집행이 뒷받침 된 결과로 보고있다.

KT는 지난해 말부터 구현모 전 KT 대표의 연임이 불가능해지며 인사 및 조직개편이 중단됐다. 다만 지난 4일 김영섭 전 LG CNS 대표가 대표이사로 내정되며 오는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김 후보자에 대한 대표이사 선임을 의결할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신임 대표이사 선임에 대해 노동조합도 찬성의 뜻을 밝히며 증권가 일각에서는 기대감을 자아냈다. KT는 2025년까지 AI 관련 매출 1조3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던 바 있다. 이에 올 10월 출시되는 초거대 AI '믿음'과 AI가 적용된 로봇, 헬스케어, 교육 등으로 사업을 진행 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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