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IAA 2023] 인간 중심적 디자인 ‘아우디 Q6 e-트론’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904010000991

글자크기

닫기

강태윤 기자

승인 : 2023. 09. 04. 04:00

모든 용도에 적합한 공간감과 실용성을 제공하는 PPE 플랫폼
운전석과 조수석 모두 독립적인 곡선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디지털 스테이지'
아우디 Q6 e-트론 카무플라주 프로토타입
아우디 Q6 e-트론 카무플라주 프로토타입 / 아우디코리아
아우디가 4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국제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3'의 공식 개막 전날에 진행된 그룹 미디어 나이트 행사에서 '아우디 Q6 e-트론'의 혁신적인 내부 디자인을 공개했다.

아우디 Q6 e-트론 시리즈의 내부는 사용자의 필요와 요구를 적극 반영한 인간 중심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사용자 중심으로 완벽히 구성된 전경과 배경에 배치된 3차원의 고대비 디자인 요소들은 인체공학적이고 심미적이며 입체적인 공간 구성을 가능하게 한다.

아우디 최초로 새로운 PPE 기술과 E3 전자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두 기술은 내부 디자인과 기능의 범위를 재구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로써 아우디 Q6 e-트론의 내부공간은 기술·미적 요소·지속가능성이 완벽한 균형을 이룬다.

모든 용도에 적합한 공간감과 실용성을 제공하는 PPE 플랫폼

전기 모빌리티를 위해 개발된 새로운 PPE 플랫폼의 장점을 살린 아우디 Q6 e-트론은 차체 규모에 걸맞은 널찍한 공간감을 자랑하는 동시에 일상의 모든 용도에 적합하다.
예를 들어 차량 내부에는 다양한 수납 공간과 트레이가 마련되어 있다. 중앙 콘솔에는 컵홀더 두 개, 휴대폰 충전 트레이, 스마트폰 충전 포트 두 개가 마련되어 있다. 센터 터널이 없는 전기차의 특성상 넉넉한 레그룸이 있어 뒷좌석에 오르기도 한층 수월하다. 뒷좌석 중앙 좌석도 전혀 불편하지 않다.

트렁크 공간은 526ℓ지만 뒷좌석 시트를 접으면 수납 공간은 최대 1529ℓ까지 늘어난다. 앞쪽 엔진룸의 '프렁크에도 64ℓ의 공간이 있어 모드3 모바일 충전 케이블이나 작은 여행 가방도 편리하게 수납이 가능하다.

아우디 Q6 e-트론 내부
아우디 Q6 e-트론 내부 / 아우디코리아
운전석과 조수석 모두 독립적인 곡선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디지털 스테이지'

내부 디자인의 핵심적인 요소는 아우디 MMI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와 MMI 조수석 디스플레이로 이루어진 '디지털 스테이지'다. 슬림한 곡선디자인과 OLED기술이 특징인 독립형 아우디 MMI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는 11.9 인치 아우디 버추얼 콕핏을 갖춘 MMI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와 14.5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로 이루어진다.

활모양으로 디자인된 운전자 영역은 곡선형 디스플레이와 조화를 이루어 아우디 특유의 아키텍쳐를 상징하는 싱글프레임을 연상시키며 특별한 앰비언트 라이트는 승객이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해준다.

조수석의 디지털 스테이지는 개별적인 10.9인치 MMI 조수석 디스플레이 시스템으로 이루어지며 대시보드 디자인과 완벽하게 어우러진다. 차단 기능을 갖춘 프라이버시 모드가 활성화되면 조수석 승객은 운전자를 방해하지 않고 영상을 시청하는 동시에 내비게이션 등으로 운전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증강현실(AR)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는 아우디 디스플레이 기술의 놀라운 발전을 보여준다. 운전자는 전면 유리를 가로질러 반사되는 기울어진 대형 평면 이미지를 통해 속도·교통 표지판·지원 기능·내비게이션 아이콘 등의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증강현실 경험을 위해 평면 이미지는 앞으로 기울어진 형태로 보여지며 운전자의 초점이 이미지를 따라 움직이게 된다. 200미터 앞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가상 이미지와의 상당한 거리감은 주변 환경과 직접 상호작용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 운전자는 헷갈리거나 방해 받지 않고 디스플레이를 즉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증강현실 컨텐츠의 화각은 운전자의 시점에서 보면 대각선 약 88인치에 달한다.

마크 리히트 아우디 디자인 총괄은 "차량 내부를 고객의 삶과 경험의 중심에 둠으로써 기존의 틀을 거부하고 체계적으로 내부에서 외부로 향하는 디자인을 추구한다"며 "아우디 Q6 e-트론을 통해 시대가 요구하는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모습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강태윤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