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민주당은 원 구성 협상에서 힘 자랑하며 떼쓰는 정치는 그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원내대표는 "원 구성 협상에 진척이 없어 답답한 마음"이라며 "민주당은 다수당이란 이유로, 소수당의 굴복만을 강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이 여야 협상 불발 시 18개 상임위원장직을 모두 가져가겠다고 하는 점을 거론하며 "역사상 이런 1당은 없었다. 국회법 정신과 국회 관례를 무시하면서까지 의회 독재를 꿈꾸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의회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우리 국회가 오랜 역사 속에서 만들어온 것이지, 민주당이 힘으로 밟고 뭉개도 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추 원내대표는 아울러 "민주당이 의장뿐 아니라 법사위원장까지 독식하려는 자세는, 견제도 없이 국회를 자기들 의총장처럼 만들겠단 주장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며 "또 운영위원장은 책임 있는 국정 운영을 위해 여당이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전날 여야는 22대 국회 원 구성 시한을 앞두고 협상을 재개했지만, 상임위원장 배분문제를 놓고 연일 줄다리기를 이어갔다.
현재 여야는 18개 국회 상임위원장 자리를 배분하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운영위원회의 위원장 자리를 두고 치열한 쟁탈전을 펼치고 있다.
법사위는 각 상임위를 통과한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 올라가기 전 거쳐야 하는 관문으로 '상임위 위의 상임위'로 불린. 운영위는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등을 소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