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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절로’ 시즌5 낙산사 편에 1501명 몰려...여자 77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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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4. 07. 29. 15:06

최종 경쟁률 남녀 모두 70대 1 넘어
하반기에 백양사 편과 송년특집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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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사 홍련암./제공=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재단)이 하는 사찰 소개팅 '나는 절로'가 날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오는 8월 8∼9일 양일간 진행하는 강원도 낙산사 편이 무려 70대 1 이 넘는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재단에 따르면 '나는 절로, 낙산사'에 총 1501명(남자 701명, 여자 773명, 성별 미기재 27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 남녀 각 10명씩 총 20명이 참여하는 이번 편은 26일 마감 결과 1501명이 접수를 완료했다. 최종 경쟁률은 남자는 70.1대 1, 여자는 77.3대 1이었다.

앞서 4월 열린 '나는 절로, 전등사'에는 남녀 337명이 신청, 남녀 10커플 중 4커플 인연을 맺었고, 6월 '나는 절로, 한국문화연수원'에서는 15커플 중 7커플이 탄생했다.

재단 대표이사 묘장스님은 "입소문이 나면서 참가 신청이 대폭 늘어났다. 다양한 사연들이 담긴 신청서를 신중하면서도 엄격하게 검토해 최종 참여자를 선정하겠다"고 전했다.
낙산사편은 '칠월칠석' 특집으로 꾸려진다. 참가자들은 한복을 입고 참여하는 '견우와 직녀' 프로그램, 낙산사 참배, 저출산 인식 개선 교육, 연애특강과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시간이 마련돼 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주형환 부위원장도 자리할 예정이다.

재단 측은 올해 하반기에는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전남 장성 백양사 편과 송년특집 '나는 절로' 총동창회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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