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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미래…최태원 회장, 타운홀 이어 이천포럼서도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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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4. 08. 0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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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이 지난해 8월 24일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린 '이천포럼 2023'에서 구성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SK
SK그룹이 올해 이천포럼에서 인공지능(AI)과 SKMS(SK Management System)을 주제로 논의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혁신 성장을 위한 청사진으로 AI 생태계를 꼽은 만큼 전 계열사가 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제 8회 SK이천포럼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워커힐호텔 등에서 열린다. 지난해 이천포럼도 워커힐에서 개막해 이천 SKMS연구소로 옮겨 진행한 바 있다.

SK이천포럼은 6월 경영전략회의(옛 확대경영회의), 10월 CEO세미나와 함께 SK그룹에서 개최하는 3대 회의로 불린다. 2017년 최 회장이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비하고 미래를 논의하는 토론 장을 제안하며 시작된 이천포럼은 경영진 학습 포럼 형태에서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참석으로 SK구성원들도 참여하는 플랫폼으로 변화했다.

올해 포럼에서는 AI를 우선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최근 열린 SK텔레콤 신입구성원들과의 대화에서도 AI회사로 전환해야한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전통적인 영역 중심의 비즈니스도 적극적인 인공지능(AI) 활용이 필요하다"면서 "SK 계열사들이 AI 회사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진행중인 에너지 부문 사업 개편 또한 고전력에너지가 필요한 AI 생태계를 바라보고 내놓은 전략이다. 최 회장은 최근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서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 목적이 AI 시너지에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에 앞서 최 회장은 지난 6월 열린 경영전략회의에서도 AI 생태계를 강조했던 바 있다. 회의에서 SK그룹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AI 분야에 2028년까지 82조원을 투자할 방침이라고 밝혔고,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는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5년간 3조4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던 바 있다.

AI에 대한 논의 이후에는 SKMS를 중심으로 실천 사례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SKMS는 1979년 고 최종현 선대회장이 제정한 고유 경영체계로 기업문화와 경영이념, 기법을 정리해 변화시켜왔다. 특히 1990년대 외환위기나 2000년대 글로벌 금융위기 등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는 구심점 역할을 했던 만큼 이번에도 혁신사업 성장을 논의하기 위해 핵심 주제로 다룰 전망이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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