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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역대급 증시폭락에 긴급점검 “24시간 긴밀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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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4. 08. 05. 19:14

"상황별 대응 계획 가동"… 내일 F4 회의 개최
코스피 폭락 마감
5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234.64포인트(8.77%) 하락한 2,441.55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88.05p(11.30%) 내린 691.28로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 모습./연합뉴스
대통령실은 5일 코스피가 미국발 경기 침체 공포로 8% 넘게 폭락하는 등 16년 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한 것과 관련해 긴급 점검에 나섰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실, 정부, 유관기관은 각별한 긴장감을 갖고 24시간 시장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컨틴전시 플랜(상황별 대응 계획·contingency plan)에 따라 긴밀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외 상황을 분석하며 대응 중"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정부 긴급회의를 전반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오전 김병환 금융위원장 주재로 금융 리스크 점검 회의를 열었다.

오후에는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합동 긴급 점검회의를 통해 시장 상황을 파악했다.

이튿날인 6일에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주재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여하는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들은 회의를 통해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 시장 상황 분석을 진행하고, 필요시 시장 안정을 위한 대응 방안을 종합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부터 여름휴가에 들어간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국내 증시 폭락 상황을 휴가지에서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휴가를 냈던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휴가를 반납하고 용산 대통령실로 복귀해 증시 상황을 살핀 것으로 전해진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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