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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당 “韓, 여당 내 야당 생각 접고 ‘김건희 특검법’ 협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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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4. 10. 22. 11:05

김보협 "빈손회담 모두가 예상했던 결과"
"명태균 구체적인 언행 드러나고 있어"
조국혁신당 10.16 재보선 관련 기자간담회<YONHAP NO-5163>
조국혁신당 황현선 사무총장이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10.16 재보선 등 현안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왼쪽은 김보협 수석대변인. /연합
조국혁신당은 22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여당 내 야당 놀음할 생각은 접고 김건희 리스크 제거를 위해 '김건희 종합 특검법'의 국회 통과를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한 대표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과 면담 이후 전전긍긍, 전전반측했을 거 같다"며 "제로 콜라 맛마저 씁쓸했을 것이다. '빈손회담'은 모두가 예상했던 결과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한 대표의 결기를 기대한다"며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의 말에 따르면 '장님 무사' 어깨 위에 올라앉은 '주술사'와 함께 논의하지 않으면, 뭘 결정할 수 있겠나. 한 대표는 명 씨한테 책잡힌 거 없는 거의 유일한 보수 정치인 아닙니까.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이 몰락하더라도 보수 정치의 씨앗 정도는 남겨둬야 할 거 아닙니까"라고 꼬집었다.

김 수석대변인은 전날(21일) 강혜경 씨의 법사위 증언에 대해선 "명 씨의 구체적인 언행이 드러나고 있다"며 "명 씨가 무속 관련 언행으로 김건희의 마음을 사로잡은 일화들은 억지로 지어낼 수 있는 스토리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건희가 대통령인 것처럼 인사에 개입하고, 국정에 개입했다는 것 아닙니까"라며 "그 실체가 드러나는 데에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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