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경북도 “1100억원 들여 저출생 100대 실행과제 91% 순항 중”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104010001155

글자크기

닫기

안동 이임태 기자

승인 : 2024. 11. 04. 10:53

11월 현재 기준 90여 개 과제 정상추진...예산 집행률 80% 달해
경북도청
경북도청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는 4일 이철우 도지사 주재로 제24회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 회의를 열고 100대 실행 과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저출생과 전쟁 필승을 위한 100대 실행 과제의 진도율은 91%, 추경으로 1100억 원이 투입된 예산 집행률은 79% 추진되고 있으며 사업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먼저 만남 주선 분야에서 청춘동아리 활동 2기(100명, 매칭률 48%), 솔로 마을 1기(26명, 매칭률 46%)를 운영해 평균 47%의 높은 매칭률을 올렸고 결혼으로 이어진 커플이 4쌍 탄생하는 성과를 냈다.

행복 출산 분야에서는 산모 건강 회복 동해 특산 미역 5600명,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2850명, 어촌마을 태교 여행 184명을 지원하면서 임산부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 도 핵심사업으로 '김천의료원 분만산부인과'와 '신생아 집중치료센터'를 열어 분만 50건, 신생아 124명이 입원 치료를 받는 등 소중한 생명을 안전하게 낳고 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완전 돌봄 분야에서는 공동체 마을 돌봄 모델 1호점 경산을 시작으로 총 30곳이 개소해 24시까지 돌봄을 제공하고 있으며 도청신도시에는 아이들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 돌봄 버스가 운행 중이다.

또 아픈 아이 긴급 돌봄센터를 기존 구미·예천·안동 3곳에서 포항·상주·칠곡·경산·김천·영주 등 9곳으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융합 돌봄 특구는 정부와 협업을 통해 모델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도 자체적으로 융합 돌봄 특구 시범지구를 도청 신도시 일대에 지정해 다양한 시설과 서비스를 실험하고 있다.

이밖에 안심 주거 분야에서는 청년 신혼부부 1만3263명에게 최대 월 20만원 12개월간 월세 지원,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도 7억원을 지원했다.

일자리와 돌봄을 연계한 경상북도 일자리 편의점 1호점은 9월 구미에 개소해 운영을 시작했고 아동 친화 음식점 '웰컴 키즈존' 225개 지정, 2명 이상 다자녀 가정 농수산물 할인 5만원 쿠폰 지원 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저출생 극복 100대 실행 과제와 관련한 신속한 예산 집행과 사업 진행으로 저출생과 전쟁 선포 원년에 도민들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겠다"며 "내년에는 100대 실행 과제를 업그레이드하고 수도권 집중완화, 교육 개혁, 고졸 청년 조기 사회진출 등 구조적인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임태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