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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국가대표 선발 문제 등 ‘대한체육회 운영 특별감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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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현 기자

승인 : 2024. 11. 27. 14:56

대한체육회와 산하 단체 운영상 비리 제보받아
11월27일부터 12월27일까지 감사원 홈페이지에 제보
2024062501010018722
/감사원
감사원은 최근 국가대표 지도자·선수 선발과정 문제, 선수 부상·인권침해 등 체육계 논란이 이어짐에 따라 대한체육회 운영 전반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감사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한체육회의 업무 부적정'을, 대한체육회장 등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위법·부당한 체육업무 시정'을 공익감사 청구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들어 국가대표 지도자·선수 선발과정에 대한 투명성과 공정성 문제가 지속 제기되고, 선수훈련·활동 지원과 부상·인권침해 등 보호에 대한 불공정한 계약과 적시성 논란이 불거졌다"며 감사 배경을 설명했다.

감사원은 또 "대한체육회와 산하 종목단체 등의 운영에 있어서도 국회 및 언론에서 권력독점과 예산 부당집행 의혹 등이 계속 제기됐다"며 "단체들의 지도감독에 있어 구조적 문제 유무, 보조금·후원금 등 예산집행 과정상의 부조리 여부, 문화체육관광부의 관리감독 등 전반을 살펴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대한체육회장 등이 각각 청구한 공익감사 청구 사항 중 확인과 검토가 필요한 일부 사항에 대해서는 이번 감사에서 함께 점검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감사원은 선수 등이 겪은 부조리나 인권침해 등 피해는 물론, 대한체육회와 산하 종목단체의 운영상 비리를 제보받는다. 감사가 시작된 27일부터 내달 27일까지 감사원 홈페이지를 통해 제보하면 된다.
정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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