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부터 총 6000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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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학교는 지난 20일 삼성라이온즈 선수단이 학교법인 영광학원에 대구대와 특수학교 장애학생을 위한 발전기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라이온즈의 구자욱 선수와 최지광 선수는 지난 20일 대구대 대구캠퍼스 다누리홀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 참석했다. 이날 이근용 영광학원 이사, 김천수 영광학원 법인사무처장, 6개 특수학교 교장 등도 참석해 감사를 전했다.
행사에서는 구자욱·최지광 선수가 장애학생들을 위해 준비해 온 사인볼에 일일히 사인을 해주는 훈훈한 장면도 펼쳐졌다.
선수단 주장인 구자욱 선수는 "우리 선수단이 모은 정성이 장애학생들의 성장과 특수교육기관 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오늘 행사에서 장애학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이근용 이사는 "선수단의 방문을 기쁘고 고맙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삼성라이온즈가 대구대·특수학교와 좋은 관계를 이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한편 삼성라이온즈 선수단은 2021년부터 매년 대구대와 영광학원에 발전기금을 기탁해오고 있다. 올해까지 전달한 발전기금은 총 60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