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조사는 이대환 3부장이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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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현재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공수처에 따르면, 이재승 공수처 차장 등은 오전 11시 30분쯤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2시간가량 윤 대통령을 조사했다. 오전 조사에서 윤 대통령 측에선 윤갑근 변호사가 입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에 대한 오후 조사는 2시 40분부터 재개됐고, 이대환 수사3부장이 맡아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공수처가 200쪽에 달하는 방대한 질문지를 준비한 만큼 조사는 밤 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 관계자는 심야조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공수처는 48시간 안에 모든 조사를 끝낸다는 방침이다.
윤 대통령 측은 현재 탄핵심판도 함께 대응하고 있다. 공수처 관계자는 "내일 탄핵 2차 변론 기일 참석하게 해달라는 요청은 없었다"라며 "조사를 마친 뒤에는 서울구치소로 구금된다. (경호처 관계자와) 협의 중"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