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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선 출마 선언…“이재명에 정권 뺏기면 히틀러 나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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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5. 04. 1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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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출마 선언하는 홍준표<YONHAP NO-7193>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심판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대하빌딩 캠프 사무소에서 "국민의 심판과 주권자인 유권자의 선택만이 비리와 불법의 범죄자를 확실하게 단죄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전 시장은 "이번 대선은 전과 4범에 비리 혐의로 5개 재판을 받는 피고인이자 화려한 전과자 이재명 후보와 풍부한 경륜과 검증된 능력을 갖춘 준비된 대통령 홍준표 후보의 대결"이라며 "이재명 정권의 미래는 비양심과 패륜으로 얼룩진 나라, 청년이 짊어져야 할 빚투성이 나라, 반칙과 불공정이 판치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홍준표 정권의 미래는 자유와 번영의 선진대국"이라며 "이제는 찬탄(탄핵 찬성)·반탄(탄핵 반대)에 얽매일 것이 아니라 대선 승리를 위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그간 천명했던 '제7공화국 선진대국 시대'를 열기 위한 포부와 공약 등을 제시했다. 그는 "제7공화국 개헌을 추진하고 선진대국의 기틀을 다지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대선에서 승리한 직후 대통령 직속으로 개헌추진단을 만들고, 개헌을 통해 상원과 하원의 양원제를 도입하고 중선거구제를 도입해 특정 정당의 지역 독식을 없애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홍 전 시장은 인공지능(AI)·양자·초전도체·반도체·첨단바이오 등 초격차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최소 50조원 이상을 투입하겠다는 공약도 내걸었다.

취임 즉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관세 문제를 놓고 담판을 짓겠다고도 했다. 그는 "취임 즉시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하겠다. 정통 외교로 나오면 외교적 방식으로, 비즈니스 장사꾼 방식으로 나오면 그에 상응하는 방식으로 트럼프에 맞서 우리 국익을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진대국은 강성 귀족노조와 함께 갈 수 없다. 불법과 폭력을 일삼는 강성 귀족노조의 잘못을 바로잡고 미래지향적 노사관계를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캠프 사무실은 홍 전 시장 출마 선언을 지켜보러 온 인파로 가득 찼다. 사무실 내 공간이 부족해 건물 복도까지 줄이 이어졌다.

국민의힘 의원 중에서는 김상훈 정책위의장과 추경호 의원을 비롯해 박덕흠, 조배숙, 윤영석, 김정재, 이철규, 구자근, 유상범, 이인선, 박성민, 강대식, 백종헌, 김대식, 김위상, 인요한, 조승환 등 17명이 함께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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