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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美 한국화장품 1위로 72%가 중기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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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5. 08. 31. 12:00

중기중앙회, '한국상품전시회' 개최…중기 美 진출 지원
미국 라스베이거스서 미주한상총연과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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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장(왼쪽부터)과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2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와 미국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

중기중앙회는 내년 미국 현지에서 '한국상품전시회'를 개최하고 2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와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날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한국제품이 일본이나 미국 등 선진국에 뒤처졌던 것이 사실이지만 이제는 일본을 대표하는 소니나 히타치는 거의 보이지 않고 한국의 삼성과 LG는 세계 어느 나라를 가도 그 나라 제품처럼 광고도 하고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며 "특히 전 세계적으로 케이(K)푸드나 케이뷰티 등 한국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미국에서는 한국 화장품이 프랑스와 일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고 그중 72%가 중소기업 만든 제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류의 시초가 일본 팬들을 사로잡았던 배용준의 겨울연'나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같은 케이컬쳐가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그 후 계속해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아카데미상도 받고 넷플릭스의 오징어게임이 히트를 치면서 다시 전성기를 맞았다"며 "최근에는 영화 케이팝 데몬헌터스가 넷플릭스 누적 1위를 달성했고 OST도 미국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할 만큼 꿈 같은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 단체는 협약을 통해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진출 지원을 위해 내년 하반기 CES 등 유명 전시회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가스 등에서 한국상품전시회(K-Goods Fair)를 개최하고 참가기업 모집·홍보·바이어 섭외 등 전시회 준비 전반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두 단체가 올해 4월 미국 애틀랜타에서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치르며 케이뷰티 등 국내 중소기업의 미국 수출 확대를 위해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를 만날 수 있는 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추진됐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협약에 이어 미국 대표 동포기업인 한미은행 , 허브천하, LBBS(로펌), 가든그로브사 등과 이달 '미국 진출 설명회'를 개최했다. 또 24일 열리는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서는 '미국 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해 중소기업의 미국진출을 지원한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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