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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지난 30일 열린 '신월동144-20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호반건설은 이 사업을 통해 양천구 신월동 144-20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13층, 5개동, 아파트 368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사비는 약 1336억원 규모다.
이 구역은 2023년 서울시가 고시한 신월동 102-33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에서 1·2·3·4구역 중 1구역에 해당한다. 호반건설은 향후 인근 구역 연계 수주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단지 인근에는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대장홍대선 신월역(신설 예정)이 있다.
교육 여건도 갖췄다. 신원초·양서중·광영고 등이 가까이 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축적된 시공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사업을 수행하겠다"며 "안전성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삼아 입주민이 오랜 기간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은 올해 양천구 신월7동2구역 공공재개발 사업, 광진구 자양1-4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관악구 미성동 건영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등을 따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