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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민주당 의원은 5일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 출연해 "아직은 내가 행동으로 나설 때는 아니라고 본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 대표가 전 당원 투표 방식으로 합당을 결정하는 것을 강행한다면 뜻을 같이하는 의원들과 내 목소리를 집단적으로 낼 수밖에 없다. 그런 상황까지 가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청래가 첫 단추를 잘 못 풀었다. 코스피5000 달성했고, 신년 기자회견 잘 했고, 내란 법적 심판이 공식적으로 나온 '트리플 호재'가 있었다. 이것을 지지자와 국민들이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하는 시점에 합당이라는 대형 제안을 하면서 찬물을 끼얹은 상황"이라며 "당 대표가 공개적으로 사과를 해서 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의힘 쪽이 더욱 극우화됐기 때문에 민주당이 합리적인 보수까지 포괄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우린 중도보수까지 포괄하는 정당"이라며 "그러다 보니 진보적 성향의 지지자들의 생각을 모두 담지 못한 부분이 있다. 그 역할을 혁신당이 쇄빙선을 자처하며 완충 역할을 해줬던 것인데, 하나로 된다면 국정운영 운동장이 좁아지는 측면이 있다. 전략적 차원에서 지금 당장 해야 하는 일인지에 대해 의구심이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혁신당도 민주당도 자기 구상대로 지선을 준비해왔다. 필요하다면 연대 개념으로 협력하자는 것이다. 지선 결과를 받아내고 합당해서 당 내부 논의를 거치며 합당해도 늦지 않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합당논의에 대한 전 당원 투표를 하자는 정 대표의 발언에 대해선 "1인1표제도 생각보다 훨씬 더 낮은 수치로 통과가 됐다. 당의 명운을 결정할 매우 중차대한 사안인 합당을 투표했을 때, 51대 49의 결과가 나온다고 하면 결과가 어떻든 어느 쪽이 수긍을 하겠느냐"며 "과반을 가까스로 잘 넘긴 쪽이 이긴다고 하더라도 지선에 도움이 되겠느냐"고 경고했다.
이언주 최고위원이 합당과 관련해 연일 쓴 소리를 뱉는 것과 관련해선 "토지공개념은 그간 우리당 일각에서도 이야기해 온 것들이고 DNA를 언급하는 등의 태도는 마땅하지 않다고 본다. 색깔론으로 문제를 풀어가는 것은 민주당답지 않은 방식"이라며 "개별당원은 목소리를 낼 수 있으나 국민 보는 앞에서 지도부가 공개적으로 언성 높이며 설전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특히 차기 대권과 연계해서 말하는 것도 정치적 과포장이 아닌가 싶다"고 꼬집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