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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조스 블루오리진 ‘뉴글렌’ 로켓 시험 중 폭발…“모든 인원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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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6. 05. 29. 16:47

기지 발사대 고정 연소 시험 중 이상 발생
베이조스 "원인 조사 착수…비행 재개할 것"
Blue Origin Rocket Explosion <YONHAP NO-4883> (AP)
2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에서 블루 오리진의 뉴 글렌 로켓이 엔진 점화 시험 도중 폭발하고 있다./AP 연합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운영하는 우주기업 블루오리진의 무인 로켓 '뉴글렌'이 28일(현지시간) 시험 발사 도중 폭발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기업공개(IPO)를 앞둔 스페이스X와의 기술 격차를 좁히는 데 차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이날 CNN에 보낸 성명에서 "블루오리진의 뉴글렌 로켓이 28일 오후 9시께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 있는 발사대에서 고정 연소 시험을 진행하던 중 이상 현상을 겪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시험은 FAA 허가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 사안이며 항공 교통에는 아무 영향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베이조스는 같은 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모든 인원은 무사하며 안전하다"며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매우 힘든 하루였지만 필요한 복구 작업을 완료하고 다시 비행을 재개할 것"이라며 "그럴 만한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재러드 아이작먼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 국장은 이날 소셜미디어 방송에서 "나사는 오늘 밤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 36번 발사대에서 블루오리진의 뉴글렌 로켓 발사 과정에서 발생한 이상 현상을 인지하고 있다"며 "우주 비행은 매우 까다롭고 새로운 대형 발사체 개발은 극히 어려운 과제"라고 설명했다.

또 "우리는 파트너들과 협력해 이번 이상 현상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지원하고 향후 임무에 미칠 영향을 평가해 로켓 발사를 재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 우주군은 이번 폭발의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기 위해 블루오리진 및 파트너사들과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루오리진은 지난달 19일 진행한 3번째 로켓 비행에서 일부 임무에 실패한 뒤 FAA의 조사를 받아왔고 최근부터 뉴글렌 비행 재개를 추진해왔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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