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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신종자본증권으로 300억원 조달…“부채비율 낮추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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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6. 06. 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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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본사 전경.
금호건설이 부채비율을 낮추기 위해 26일 이사회를 열고 300억원 규모의 국내 무기명식 무보증 후순위사채(채권형신종자본증권)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사채 만기는 2056년 6월 29일까지 30년이다. 청약일 및 납입일은 오는 29일이며, 표면 이자율은 연 7.0%다. 발행 대상자는 케이디제일차다. 이자는 발행일로부터 만기일 전일까지 매 3개월마다 연간 이자의 25%를 지급한다. 금리상향조정(스텝업) 조건 등 이자율 조정 조건도 삽입했다.

발행일로부터 2028년 6월 29일까지 연 7.0%의 고정금리를 지급한다. 이후 2029년 6월 29일까지 7.0%에 연 2.5%의 가중금리를 가산해 지급하기로 했다. 이후부터는 매 1년마다 직전 이율에 0.5%씩 가중금리가 더해진다.

이는 금호건설이 2년 뒤 첫 조기상환 시점에 상환하거나 차환하지 못할 경우 9.5%의 금리를 부담해야 한다는 뜻이다. 통상적으로 스텝업 발동 전인 2년 내 조기상환을 행사하는 것이 업계의 암묵적 관행인 만큼, 해당기간 동안 재무구조 개선 및 수익성 강화를 동시에 해내야 한다.

올 3월 말 금호건설의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551%로, 지난해 말 520%보다 더 높은 수준이다. 올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21억원, 108억원으로, 1년 전보다 개선됐지만 안심하기엔 이르다. 같은 기간 동안 총부채가 1조2619억원에서 1조2831억원으로 여전히 높은 많기 때문이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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