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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이 일한의원연맹 인사들과 만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당시 일한의원연맹 회장이던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를 취임 후 첫 외빈으로 접견했다. 같은 해 8월에는 일본을 방문해 스가 전 총리 등 일본 정계 주요 인사들과 만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접견에서 "국제관계가 최근 많이 복잡해지고 유동적인데 이럴 때일수록 한일 관계가 개선되는 게 양국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국민 사이의 교류도 중요하고, 고위 정상 간 교류도 중요하지만 한일의원연맹, 또 일한의원연맹 간 교류·협력도 중요하다"며 "의원 간 교류가 좀 더 활발하게 확대되길 바란다"고 했다.
다케다 회장은 동북아 안보 환경을 언급하며 한일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동북아 안보와 관련해 저희는 지정학적으로 핵 보유국에 둘러싸여 있는 나라"라며 "세계 질서가 불안정한 가운데 일본과 한국 양국이 해야 하는 일은 미들 파워가 결속해서 세계 질서를 안정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케다 회장은 경제안보 분야의 협력도 거론했다. 그는 최근 방일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일 관계를 '초이스(Choice·선택)가 아닌 머스트(Must·당위)'라고 표현한 것을 언급, "인공지능(AI), 그리고 반도체가 세계 경제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만 기술 협력이라는 것에서 저희 관계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했다.
그러면서 "양 정상의 고향에서 셔틀 외교가 이어진 것은 새로운 롤 모델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교류를 계속하면서 우호 관계를 증대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