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전략투자 큰 진전"…핵잠수함 연료·농축·재처리·전작권까지 협의
"트럼프 북미 대화 의지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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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23일(현지시간) 두 정상이 약식 회담에서 조선 협력을 논의했다고 확인했고, 이 대통령은 미·북 대화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전략투자와 핵잠수함 연료 및 농축·재처리, 조선 협력,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문제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연말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후속 대화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 백악관, 정상 약식 회담 확인…"조선 협력 등 여러 사안 논의"
백악관 관계자는 23일 국내 언론 질의에 "트럼프 대통령과 이 대통령은 유엔총회 정상 리셉션을 계기로 약식 회담을 했으며 이 자리에서 조선 협력을 비롯한 여러 사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군함 건설을 포함한 조선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힌 데 이어 백악관도 관련 논의를 확인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대한민국 투자 서밋'에서 "한·미 간 조선 분야 협력이 구체화하고 있다"며 "한화가 투자할 미국 필리조선소에서 미국의 전략 함정이 건조될 계획이며 미군의 차세대 화력 체계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조금 더 실제적인 성과가 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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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북·미 대화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님의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한 것이 무엇보다 뜻깊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7월 (튀르키예) 앙카라에 이어 두 달여 만에 트럼프 대통령님을 다시 만났다"며 "한층 두터워진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한미동맹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공동의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고 했다. 이어 "한미 양국은 피스메이커(peacemaker)와 페이스메이커(pacemaker)로서 멈춰진 대화의 물꼬를 트고 한반도에 지속 가능한 평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전략투자·핵잠수함·조선·전작권 논의…"전략투자 큰 진전"
이 대통령은 한·미 경제·안보 현안도 폭넓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치열한 협상 끝에 한·미 양국의 '전략 투자' 사업 논의가 큰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핵잠수함 연료 및 농축·재처리, 조선 협력, 전작권 전환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할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나눴다"고 전했다.
◇ 트럼프, 골프 약속 다시 언급…이 대통령 "연말 G20서 후속 대화 기대"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나눴던 골프 약속도 다시 언급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께서 프랑스 에비앙에서 나눴던 골프 약속에 대해 다시 말씀해 주셨다"며 "연말 마이애미에서 열릴 G20 정상회의 때 다시 만나 못다 한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6월 에비앙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으며 당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골프를 함께 치자는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