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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노 “전원 공격·수비, 오현규도 예외 없다”…참패 만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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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6. 10. 0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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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베네수엘라전 "11명 모두 공격·수비"
우루과이전 문제점 보완, 황인범은 물음표
질문에 답하는 모레노 감독
축구 국가대표팀과 베네수엘라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1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표팀 기자회견에서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과 오현규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연합
한국 축구 대표팀 사령탑 부임 후 첫 두 경기에서 천당과 지옥을 오간 로베르트 모레노(49·스페인) 임시 감독이 11명 전원 공격과 수비를 대표팀의 전술 방향으로 제시했다.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일 오후 8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베네수엘라와 10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평가전을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1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전방)오현규도 수비할 땐 첫 번 수비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아이덴티티는 전원 공격과 전원 수비"라고 강조했다.

한국 대표팀을 맡은 뒤 첫 경기였던 지난달 24일 에콰도르전을 3-0 승리로 이끌고 산뜻한 출발을 했던 모레노 감독은 이어진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1-4로 참패하며 국내 축구팬들의 마음을 확실히 얻는 데는 실패했다.

베네수엘라는 현재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에서 우루과이(20위)는 물론 한국(32위)과도 격차가 있는 47위에 올라 있어 모레노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무엇보다 결과로서 자신이 팀을 맡은 이유를 증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베네수엘라는 직전 경기에서 주전을 대거 제외한 일본에 1-2로 패했다.

모레노 감독은 우루과이전 패배 이후 단체 미팅과 개별 미팅으로 선수들에게 보완점과 해결책을 전달한 것을 전해졌다. 그는 "이런 경기 결과는 용납할 수 없는, 받아들이기 힘든 결과"라며 "반복되지 않도록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경기에선 대표팀 전력의 일부 누수 가능성도 감지된다. 앞선 두 경기에서 모두 명단에서 제외된 황인범(포르투)은 여전히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모레노 감독은 "선수 본인의 느낌과 컨디션이 가장 중요하다. 오늘 훈련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우루과이전에서 어려운 경기를 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전날 따로 회복훈련을 소화했다. 모레노 감독은 "훈련을 통해 몸 상태를 확인한 뒤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각자 소속팀도 있는 만큼, 선수 보호를 우선해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로선 계약 기간이 11월까지인 모레노 감독은 베네수엘라전에 이어 오는 6일 경기도 용인 미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 경기로 9~10월 A매치 4연전을 일단 마무리한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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