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대통령은 이날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제78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기념사에서 DMZ 사고로 다친 장병들을 언급하며 "우리가 누리는 평범한 하루가 누군가의 위험 위에 서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고 밝혔다. 다만 북한을 직접 언급하지 않은 채 이번 지뢰 폭발을 "비무장지대에서 불의의 사고"로 지칭했다.
대북 메시지는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 이 대통령은 "가장 확실한 안보는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 즉 평화를 만드는 것"이라며 "남북이 함께 이기는 길을 찾아 신뢰를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우리 정부는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을 낮추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일관되게 이어 나가겠다"며 "신뢰를 회복하고 단절된 대화를 복원하는 길에 이제는 함께하기를 기대하고 촉구한다"고 말했다. 지뢰 사고와 북한의 반발에도 긴장 완화와 대화 복원이라는 정책 방향을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