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선거 앞두고 급등한 경유 가격 안정화 목적…우크라전 대러 압박 약화 지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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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방금 푸틴 대통령과 매우 성공적인 협의를 마쳤다"며 "러시아가 미국 및 세계 시장에 즉시 30만t 이상의 경유 연료를 공급하고, 11월 중 추가 50만t을, 그 직후엔 100만t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는 이후 자국 경유 정제시설 상태를 고려해 단기간 내에 300만t의 경유 연료를 추가로 공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합의로 확보되는 경유 물량은 총 480만t에 이른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공급 확대로 경유 가격이 신속하게 정상화될 것이라면서, "미국인들, 특히 우리의 위대한 농부, 목장주, 트럭 기사들을 위한 가격 인하는 나의 최우선 과제"라며 "이것은 매우 중대하고 중요한 발표"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란을 향해서도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와 맞물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러시아산 경유의 판매·인도·하역과 더불어 미국 내 수입 거래를 허용하는 임시 일반면허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해당 조치에 근거한 수입 거래 기한은 내년 4월 7일 오전 0시 1분(미 동부시간)까지 유효하다. 미국은 지난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대러 에너지 수입 금지 등 강도 높은 제재를 가해 왔으나 이란전 여파 등으로 국내 경유 가격이 기존 대비 약 70% 폭등하면서 가계 부담이 커지자 예외를 허용한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