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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인들이 가장 많이 꼽은 새해 목표는 ‘건강한 생활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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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블라디보스토크 통신원

승인 : 2024. 12. 26. 18:36

운동·습관 들이기·체중 감량 등 목표
새해 건강 관련 상품 수요 증가 전망
RUSSIA CHRISTMAS NEW YEAR PREPARATIONS <YONHAP NO-3605> (EPA)
24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윈터 인 모스크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린 크리스마스 및 새해 축제 '크리스마스로의 여정'에서 방문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EPA 연합뉴스
러시아인들이 다가오는 2025년에 이루고 싶은 목표로 가장 많이 꼽은 것은 '건강한 생활방식을 영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아 노보스티 통신은 최근 포털사이트 얀덱스와 함께 러시아 17개 지역의 성인 134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2명 중 1명꼴(49%)로 이같은 응답을 내놨다고 25일(모스크바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운동하기(16%), 건강한 습관 들이기(12%), 체중 감량(8%) 등을 합한 수치다.

응답자 5명 중 1명꼴로는 △독서 △온라인강의 수강 △외국어 배우기 등 자기 계발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답했다. 전체 중 18%는 재정적 성공, 7%는 집 수리 등을 말했다.
이를 통해 전문가들은 건강한 생활 방식을 위한 상품 및 수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시장 통계에 따르면 올 1월 관련 서적과 교육 자료, 작업공간 정리용품, 다이어트 식품, 운동복, 위생 설비 및 마감재, 운동기구 및 피트니스 제품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연말 회사의 행사에 관한 현지 직장인들의 반응도 눈길을 끈다. 팀워크를 강화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절반이 미치지 못했다. 25% 정도는 회사 행사를 동료와 시간을 보내고 휴식을 취하는 기회로 여긴다고 했다.

러시아의 구인구직 플랫폼 '러시아의 일(Work of Russia)'이 현지 약 3000명을 대상으로 기업 이벤트의 효과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서 협력이 강화된다'고 한 응답자는 42%, '아무 이점이 없다'고 한 응답자는 19%로 집계됐다.
이상현 블라디보스토크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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