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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임유정 파리 통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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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기차, 특히 고속열차(TGV)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작년 철도청(SNCF)이 이용객 최다 기록을 세웠다. 계열사 중 승객 부문 매출이 증가하면서 SNCF는 5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으며, 2025년 매출 순이익도 18억 유로(약 3조413억원)를 넘겼다. BFM TV는 26일(현지시간) SNCF의 발표를 인용해 2025년 열차 이용객이 역대 최다인 1억 6800만명이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 대비..
프랑스에서 지난해 가을 이후 법정 저축 예금 금리가 하락하면서 금융 시장의 대규모 자금 이동이 일어나고 있다. '국민 저축 상품'으로 불리는 대표적인 예금 계좌인 리브레A(Livret A)의 금리가 단계적으로 하락하자 저금리에 실망한 예금주들은 원금이 보장되면서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생명보험 '유로펀드' 계좌로 자금을 옮기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매체 웨스트프랑스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 산하 공공 금융기..
프랑스인 중 절반이 휴대전화를 중고로 구매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제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신제품 구입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마케팅조사업체 칸타르와 유럽 최대 중고 휴대전화 판매 플랫폼 리커머스가 공동 발표한 연례 보고서 '2026년 중고 휴대전화 시장 지표'에 따르면 지난달 5~19일 프랑스 국적 16~65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올해 들어서만 프랑스에 한 달 넘게 비가 내리면서 기상청의 최장 강수일 기록이 깨졌다. 한때 프랑스 본토 96개 지역 가운데 88곳에 홍수 경보가 내려졌고, 남서부 보르도에서는 27년 만에 비상대응 계획이 발동했다. 19일(현지시간) 현지매체 르파리지앵은 프랑스 기상청 메떼오프랑스 발표를 인용해 35일(1월 14일 ~ 2월 17일) 연속으로 내린 비로 최장 강수일 기록이 깨졌다고 보도했다. 메떼오프랑스가..
최근 프랑스 전역 학교에서 증가하고 있는 폭력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에두아르 제프레 프랑스 교육부 장관이 학부모들에게 '집단적 각성'을 촉구했다. 제프레 장관은 12일(현지시간) 각 학교장과 교육기관 책임자에게 발송한 서한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학부모들에게 폭력과 괴롭힘에 맞서 개인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현지매체 BFM TV가 보도했다. 그는 "최근 몇 년, 특히 최근 몇 주 동안 국가 교육 종사자..
프랑스에서 미국의 억만장자 성범죄자 고(故) 제프리 엡스타인과 관계있는 유명 인사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하원의장이 사법당국에 조사를 촉구했다. 야엘 브라운-피베 프랑스 하원의장은 10일(현지시간) 현지매체 유럽1과의 인터뷰에서 "사법당국이 엡스타인 문건 중 프랑스와 연관된 부분에 관해 공식적으로 수사에 착수해 모든 사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피베 의장은 최근 급진 좌파 정당 굴복하지않는프랑스(..
미국의 억만장자 성범죄자 고(故) 제프리 엡스타인의 생전 시절 깊은 관계를 맺은 유명 인사들이 전 세계 곳곳에서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에서는 문화부·교육부 장관을 지낸 자크 랑 아랍세계연구소(IMA) 회장이 이에 연루돼 사임했다. 프랑스 외무부는 8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랑 전 장관이 2013년부터 맡아 온 IMA 회장직에서 물러났다며 "사직서를 공식적으로 받아들였고 7일 이내에 이사회를 소집해..
프랑스 식품환경노동위생안전청(ANSES)이 4일(현지시간) 연초 담배의 대안으로 자리 잡은 전자담배의 위험성을 경고하면서 청소년들 사이에서 전자담배 흡연이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 우려를 표했다. ANSES는 지난해 6월 수행한 전자담배 위험 분석 평가 연구의 결과를 이번에 발표하면서 니코틴 유무와 관계없이 반복적인 전자담배 흡연이 사용자에게 심혈관 및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보고서에는 전자담..
지난해 프랑스에서 불법체류자의 거주를 법적으로 허가하는 '정규화'가 2만8610건으로 전년 대비 10.1%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규화는 체류 허가일이 만료됐거나 원래부터 체류 허가증이 없거나 망명 신청이 거부됐지만 추방되지 않은 불법체류자의 거주를 경제적·인도적인 사유로 합법화하는 제도다. 현지매체 웨스트프랑스에 따르면 프랑스 내무부는 27일(현지시간) 발표한 2025년 이민 보고서에서 지난해 프랑스 체..
유럽의 일부 식품업체가 유럽 60여개국에서 판매해온 유아용 분유에서 지난해 12월부터 독소 물질이 검출돼 대규모 리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의 한 시민단체가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프랑스 아동건강협회는 26일(현지시간) 정부가 독소 오염 분유와 관련된 사태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아 중대한 직무유기를 저질렀다며 이번 리콜 사태와 관련해 파리 행정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
스위스 식품기업 네슬레가 일부 분유 제품에 식중독 유발 독소가 포함됐을 가능성을 인정해 유럽에서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 데 이어 프랑스 대표 유제품기업 락탈리스도 같은 이유로 분유 제품 리콜 대상이 됐다. 두 제품의 공통적인 리콜 배경은 원재료에 포함된 독소다. 부모들의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당국은 리콜 발표를 지연해 논란이 거세다. 락탈리스는 21일(현지시간) 당사의 분유 브랜드 피코(Picot)의 일부 제품..
프랑스 혈액청(EFS)이 현지 의료기관에서 이용되는 혈액의 재고가 부족하다며 국민들에게 헌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모든 혈액형에 수혈할 수 있는 O형(Rh-) 혈액의 수급이 시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EFS의 소피 르 캄 수혈 체계 및 치료 담당 부청장은 19일(현지시간) BFM TV 인터뷰에서 프랑스의 혈액 비축량이 전반적으로 낮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혈액형별로 비축량이 조금씩 다..
프랑스에서 65세 이상 인구가 급증해 전체 중 약 22%를 기록해 본격적으로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65세 이상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이면 고령 사회, 20% 이상인 경우 초고령 사회라고 정의한다. 프랑스 통계청(INSEE)이 13일(현지시간) 발표한 2025년 인구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1일 기준 프랑스의 총인구는 약 6910만 명으로 추..
프랑스 와인업계가 매년 1월 민간 단체에서 실시하는 금주 캠페인에 대응해 새로운 캠페인으로 위기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프랑스의 중독 관련 30여개 단체는 2020년부터 매년 1월 한 달간 술을 마시지 않는 캠페인 '1월 금주 도전'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1월 금주 도전'은 음주가 잦은 연말이 지난 후 적어도 1월만이라도 금주를 해보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이 캠페인은 영국의 한 알코올..
독일계 할인 유통업체 리들이 프랑스에서 TV 광고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불법 광고 판결로 거액의 배상금을 선고받은 데 따른 결정으로, 프랑스 광고 규제에 대한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현지 매체 르파리지앵은 8일(현지시간) 리들 대변인의 발표를 인용해 리들이 2026년 TV 광고 예산을 0유로로 책정했다고 보도했다. 리들이 TV 광고를 중단하기로 한 배경엔 프랑스 정부의 복잡하고 엄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