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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우선 수비력부터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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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진 기자

승인 : 2014. 06. 0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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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 "수비 조직력 훈련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생각"
축구대표팀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 축구 대표팀이 수비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세인트 토머스 대학교에서 진행된 훈련에 앞서 “브라질 월드컵에 대비한 가장 중요한 훈련의 첫날인 만큼 수비 조직력부터 다지겠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대표팀 훈련에는 지난달 28일 튀니지 평가전에서 왼쪽 발등을 다친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를 제외한 22명의 태극전사가 구슬땀을 흘렸다.

홍 감독은 “오늘부터 수비 조직력 훈련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생각”이라며 “공격수들의 콤비네이션 훈련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마이애미 전지훈련에서 대표팀이 수비 조직력 훈련에 정성을 쏟는 이유는 튀니지와의 평가전(0-1패) 내용 때문이다. 당시 대표팀 수비진은 백업 플레이는 물론 협력 수비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첫 상대인 러시아의 공격력이 날카로운 만큼 수비부터 완벽하게 다진 뒤 팀 전체 조직력을 끌어 올린다는 게 홍 감독의 판단이다.

홍 감독은 “모든 준비는 러시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 맞추고 있다”며 “시차 적응에는 시간이 필요한 만큼 선수들의 컨디션에 해를 주는 훈련은 당분간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지훈련 기간이 짧지 않은 만큼 선수들도 심리적으로 안정돼야 한다”며 “주전 경쟁을 위한 동기 부여도 필요한 상황에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서로 이야기를 많이하고 도우면서 전지훈련을 이어갈 작정”이라고 덧붙였다.

홍 감독은 다신 한 번 러시아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앞선 월드컵에서도 조별리그 첫 경기 결과가 성적에 큰 영향을 줬다”며 “러시아전에 총력을 펼쳐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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