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오늘, 그때]칠레 8.8 강진 발생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150227010015250

글자크기

닫기

이재은 기자

승인 : 2015. 02. 27. 14:02

칠레
칠레지진피해
2015년 2월 27일은 경기 화성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파출소장을 포함해 4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참극의 원인은 형제간 재산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세종시에 이어 화성시 엽총 난사까지 이틀만에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나 총기 관리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거 ‘오늘’은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2010년 2월27일 오전 칠레 서부 태평양 연안에서 규모 8.8의 강진이 발생해 쓰나미를 일으켰습니다. 칠레 내륙에서는 통신, 전기가 끊기고 일부 건물이 무너졌는데요. ‘메가스러스트’라 불리는 강력하고 파괴적인 형태의 지진으로 708명의 사망자와 200만명에 달하는 이재민이 생겼습니다.

특히 칠레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콘셉시온은 진앙으로부터 불과 100㎞ 떨어져 있어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또 상당수 수퍼마켓이 주민들에게 습격당했으며, 교도소 수감자들이 지진을 틈타 탈출하는 등 무정부 상태의 치안 혼란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1884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성립했고, 1959년은 대법원이 ‘진보당 사건’으로 구속된 죽산 조봉암에게 간첩 및 국가보안법 위반죄를 적용해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진보당 사건은 1956년 11월에 결성된 진보당이 북한의 간첩과 접선하고 북한의 통일방안을 주장했다는 이유로 조봉암, 박기출, 윤길중 등 당간부 전원이 검거되고, 2월에는 정당 등록이 취소된 사건입니다.

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01년 이날 서울공항을 통해 방한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탄 러시아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남북간 화해, 협력 및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양국이 공동 노력하는 것을 포함한 7개항의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한편 1932년 미국 영화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출생했고, 1939년 러시아 혁명가 레닌의 부인 크룹스카야가 사망했습니다.
이재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