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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회장, 금호고속 인수전 제동...채권단 “금호산업 참여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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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5. 03. 1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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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
금호고속 인수를 추진중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행보에 산업은행 등 금호고속 채권단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 채권단은 전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에서 ‘채권단 운영위원회’를 열고 금호산업 매각과 관련해 금호아시아나 그룹이 매각에 영향을 주는 행위를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금호고속 인수 주체로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 등 계열사로 참여시킨 것에 대해 금호산업의 실질적인 대주주는 채권단이라는 점을 들어 문제를 제기했다. 채권단의 동의 없이 인수전에 참여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는 얘기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절차상 채권단과 사전 협의가 없었다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면서 금호산업 인수전 반대 입장을 밝혔지만 공식적으로 그룹에 참여불가 방침을 서류 등으로 전달 받은 것은 없다”며 “다만 대응책에 대해서는 아직 할 얘기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호아시아그룹은 지난 9일 IBK투자증권-케이스톤 파트너스에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면서 인수주체로 금호산업·아시아나항공·금호터미널·금호고속 우리사주조합 등 4곳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금호산업은 금호고속 인수에 800억~1000억원의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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