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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국감]유성엽, “거짓표시 적발 일본산 수산물 54% 국내산으로 속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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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5. 09. 1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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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산물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사례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유성엽 의원은 11일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8월말 기준 일본산 수산물의 원산지표시 위반 사례 중 거짓표시 비율은 전체 수산물의 거짓표시 비율의 3.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거짓표시로 적발된 일본산 수산물 가운데 54.2%는 국내산으로 속였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에 따르면 일본산 수산물의 원산지 위반 현황을 전체 수산물 원산지 위반 현황과 비교하면 거짓표시 비율이 2013년 2.3배, 2014년 2.7배, 2015년 3.3배로 증가 추세다.

올해 전체 위반은 미표시 건수가 많아 거짓표시 비율은 12%에 불과하지만 일본산의 경우는 거짓표시 비율이 40%에 달했다.

후쿠시마 원전폭발 사고가 있던 2013년에는 거짓표시로 단속된 일본산 수산물 가운데 83.3%가 국내산으로 둔갑됐지만 지난해 41%로 급감했고, 올해는 13%포인트 상승한 54.2%로 조사됐다.

유성엽 의원은 “일본산 수산물의 국산 둔갑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후 2년이 지난 현재도 매우 눈에 띄게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해수부는 일본산을 국내산으로 둔갑시키고자 하는 유인이 무엇인지 재검토하고 이를 방지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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