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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한국형 유니콘 키우려면 스타트업의 세계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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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17. 03. 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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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차량 공유기업 우버, 세계 1위 드론기업 DJI 등 관련 산업의 시장지형도를 바꾸고 있는 이 기업은 모두 ‘유니콘’이다. 유니콘은 비상장기업 중 혁신적인 비즈니스를 통해 10억 달러 이상의 기업 가치를 평가받는 스타트업을 말한다. 우리나라에는 쿠팡·옐로모바일·CJ게임즈 등이 포함됐다.

20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간한 ‘유니콘으로 바라본 스타트업 동향과 시사점’ 보고서는 분야별·국가별 유니콘 분석을 통해 스타트업 기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한 비결로 ‘혁신’ ‘모방’ ‘변형’의 3대 키워드를 제시했다. 또한 한국형 유니콘 육성을 위해서는 비즈니스 모델 조기선점과 글로벌 네트워킹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유니콘 산업을 분석한 결과 분야별로는 기존 산업에 IT기술이 접목된 융합기업 비중이 59%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순수 IT기업이 34%를 차지했다. 전자상거래·핀테크·차량공유 뿐 아니라 교육·의료·미디어 분야에서도 융합형 비즈니스 모델이 중요한 흐름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전체 유니콘의 75.8%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99개)과 중국(42개)이 주도하는 가운데 유럽이 따라가는 양상을 보였다. 미국은 혁신형으로 우버·에어비앤비(Airbnb)처럼 기존에 없던 시장을 창출하는 모습이었다.

중국은 모방형으로 샤오미처럼 선진시장에서 검증된 비즈니스 모델을 빠르게 모방해 현지시장에 적용하고 있다.

김보경 연구원은 “한국형 유니콘 육성을 위해서는 스타트업의 글로벌화와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집중해야 한다”며 “기존 시장 질서를 재편하는 방식으로 융합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원칙은 허용하되 예외만 금지하는 네거티브 규제로의 전환을 통해 혁신적인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토양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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