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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山, 海, 谷, 休’ 피서의 모든 것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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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기자

승인 : 2017. 07. 1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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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바다, 맑은 계곡, 맛집과 어우러진 여름축제 마련
고래불 해수욕장
영덕군 병곡면의 고래불 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여름을 즐기고 있다./제공=영덕군
‘멋진 해변과 시원한 계곡, 황금은어의 손 맛 까지’ 동해안 최고의 휴가지 경북 영덕군에는 너른 동해바다와 주왕산, 송천강, 종택과 이국적인 풍차 등 ‘피서의 모든 것’이 갖춰져 있다.

모래썰매장과 갈대파라솔이 있는 고래불 해수욕장은 울창한 솔숲과 카라반·텐트장이 펼쳐져 있고, 바닥분수대와 물놀이장을 가동하며 푸른 바다와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사람과 문화에 젖는 휴식도 있다. 산사에 울리는 풍경(風磬)소리와 터져나오는 죽비소리에 또 다른 ‘나’가 깨어나고, 대대로 맏이가 지켜온 종택에서의 하룻밤은 ‘예(禮)’로 인도한다.

차로 10분이면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전통시장인 영해 만세시장에서 뿌구리탕(어탕)과 어탕국수, 닭발과 찜닭, 해물탕, 보리밥 등 전통의 맛을 느끼며 시장의 푸짐한 인심도 챙길 수 있다.

영덕군이 뜨거운 태양아래 시원한 바다와 함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관광자원을 통해 피서객들을 맞이한다. 특히 해변에서의 휴가를 더욱 짜릿하게 해줄 흥겨운 축제와 바다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13일 군에 따르면 대진 해변에선 오는 29일부터 7일간 화려한 라인업을 구성한 ‘썸머뮤직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국내 대표 뮤지션 김범수을 비롯해 인기 걸그룹 여자친구, 아이스, S2you 등이 찌는 더위를 날려버릴 예정이다.

또 고래불 페스티벌에선 오는 30일부터 5일간 백합줍기·오징어잡기 체험, 머슬매니아 공연, 비키니 선발대회, 디제잉 쇼 등 여름해변에서만 즐길 수 있는 화려한 공연이 펼쳐진다. 야간 음악분수 공연도 볼 만하다.

해변 식당가에서는 싱싱한 회와 얼큰한 매운탕을 먹을 수 있으며 백합조개살 가득한 물회와 송천강 재첩국도 별미로 마련되어 있다.

또 600년 고찰 장육사에서 오는 23일과 다음 달 12일 진행되는 ‘나옹스님의 템플아카데미’는 불교 역사, 사찰음식 레시피, 전통옹기 제조법도 배울 수 있다. 갈암종택에서는 다음 달 29~30일 ‘밥상에서 자라는 인성’ 프로그램을 열어 종택사당 봉심, 식사예절, 문안인사, 오침안정법 등 격조 있는 유교문화를 선보인다.

40년 만에 곁을 내준 주왕산은 달산면 용전리에서 갓바위를 거쳐 가메봉까지 6.2㎞구간의 탐방로가 새로 열렸다. 약 3시간이 걸리는 산행코스에 올라 대궐령 전망대에서 보는 풍광은 가히 압권이다.
영덕황금은어축제
영덕군의 젖줄인 오십천에서 지난해 열린 영덕황금은어축제에서 관광객들이 은어잡이를 하고 있다./제공=영덕군
특히 영덕의 젖줄인 오십천 둔치에서는 다음 달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황금은어축제를 개최, 파닥거리는 황금은어의 짜릿한 손맛을 느껴볼 수 있다. 축제는 가족피서객을 맞아 구수한 은어구이 냄새와 아이들의 웃음소리, 지인들과 담소가 어우러지며 수중생태체험과 수상자전거체험 등 여러 공연도 펼쳐진다.

영덕읍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영덕풍력발전단지는 24기의 거대한 풍차가 어우러진 바다 전망에 해외에 온 것만 같은 감흥을 느낄 수 있다. 또 최근 개장한 전동휠 체험장과 다음 달 열리는 정크트릭아트전시관에는 폐·고철로 제작한 정크아트와 놀라운 착시효과를 주는 트릭아트를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 영덕 3대 해수욕장의 하나인 남정면 장사해수욕장과 인접한 삼사해상공원 어촌민속전시관은 수많은 박제물고기와 은어낚시자료, 전통어구와 장비, 어선 건조와 조업 미니어처 전시는 동해 수산업의 과거와 오늘을 보여준다.

백동훈 군 홍보담당은 “시원한 바다, 맑은 계곡, 맛집은 기본 상차림일 뿐 여름축제, 문화재, 전시관, 전통시장 등에서 메인 메뉴를 골라 즐길 수 있는 영덕에선 여름휴가가 며칠이든 모든 스케줄이 가능하다”고 영덕군을 강력히 추천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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