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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A 데뷔’ 이승우, 팀내 최고 평점 인상적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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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17. 09. 2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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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이승우/ 사진=베로나 구단 트위터 캡처
이승우(19·베로나)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1부리그) 데뷔전에서 팀내 최고 평점을 받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승우는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스타디오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라치오와 세리에A 6라운드 경기에서 팀이 0-3으로 뒤지던 후반 26분 교체 출전해 약 19분간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이승우는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중앙까지 넘나드는 적극적이고 과감한 플레이로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경기에 투입 되자마자 저돌적인 돌파로 상대팀 아담 마루시치의 경고를 이끌어냈다. 후반 30분에는 성인 무대 첫 슈팅을 시도했다. 이날 이승우는 총 22번의 볼터치를 했다. 패스 성공률도 81.8%로 양호했다.

이승우는 베로나 선수들 가운데 가장 짧은 시간을 뛰고도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베로나 지역지 ‘헬라스 1903’은 “승패가 기운 상황에서 팀의 활기를 불어넣었다”며 이승우에게 팀 내 최고인 평점 6을 매겼다. 팀 동료 엔리코 베아르조티와 함께 가장 높은 평점이다. 교체선수가 가장 높은 평점을 받는 건 매우 이례적이다. 유럽축구통계전문 후스코어드 닷컴도 이승우에게 팀 동료 브루노 스쿨리니(평점 7.3)에 이어 팀에서 두번째로 높은 평점 6.4를 부여했다.
이승우의 할약에도 베로나는 이날 경기에서 0-3으로 졌다.

데뷔전을 치른 이승우는 안정환(AC페루자·2000~2002년)에 이어 두번째로 세리에A에서 뛴 한국 선수가 됐다.
인상적인 성인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른 이승우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세리에A에 데뷔할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 앞으로 더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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